▶ 연방의회 이달 말 개최… 공화당 의원 주장
도요타의 대량 리콜사태와 관련, 일본 본사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을 이달 말 열릴 연방 의회 청문회에 출석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요타 리콜사태의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해 오는 24일 청문회를 개최키로 한 하원 정부개혁위원회의 공화당 간사인 대럴 아이사 의원은 10일 도요다 사장이 의원들과의 면담 및 청문회 증언을 통해 공개적인 의견을 교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이 청문회는 애초 이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워싱턴 DC의 폭설 사태로 24일로 연기됐다.
도요타 창업자의 손자인 도요다 사장은 지난 5일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사과한데 이어 9일 워싱턴포스트기고문을 통해 “개인적으로 책임을 인정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도요타 측은 도요다 사장의 미 의회 출석 요구와 관련,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도요타차 측은 “도요다 사장이 미국을 방문할 경우 물론 의원들과 만날 기회를 고대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북미 대표인 이나바 요시미 사장이 24일 청문회에서 증언하도록 초청받았다”고 말했다.
미 의회는 25일에는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가 도요타차 청문회를 가질 예정이며, 다음달 2일에는 상원의 상업, 과학, 교통위원회도 청문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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