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분기 세제혜택 등 영향
▶ 중간가격은 4.1% 하락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주택판매가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모기지 관련 채권 매입과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이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는 11일 지난해 4분기 기존 주택거래가 연율 기준으로 603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주택은 새로 지은 신규주택이 아니라 이미 사용되고 있는 주택들의 거래를 의미한다.
지난해 4분기 이같은 거래량은 전년 동기 529만채에 비해 14.1% 증가한 수치이다. 다만, 작년 4분기 거래된 주택들의 중간 값은 전년비 4.1% 하락했고, 미국 전체 도시 중 절반 정도에서 집값이 내려갔다.
2009년 연간으로 실제 주택거래는 516만채를 기록해 전년비 4.9% 증가했다. 연간으로 주택거래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이같이 주택거래가 늘어난 것은 그동안 집 값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모기지 금리도 큰 폭으로 내려가 주택 수요자들의 주택 구입능력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특히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모기지 담보증권 등 모기지 관련 채권을 지속적으로 매입함에 따라 모기지 금리가 크게 떨어졌다.
여기에다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도 지난해 4분기 주택거래 증가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의 주택판매가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제혜택 등의 영향으로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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