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소매판매는 최근 4개월새 3개월간 증가세를 시현, 미국의 소비지출이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방상무부는 12일 1월 소매판매(계절조정)가 전월대비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앞서 지난 12월 감소세로 전환, 실망감을 안겨줬지만 1월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로써 미국의 소매판매는 최근 4개월중 3월간 증가세를 기록했다.

시장의 전망보다도 좋았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0.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었다. 특히 자동차 판매가 전월비 변화가 없는 가운데 가구와 건축자재 등 주택관련 섹터가 부진했지만 일반 상품과 식료품, 무점포 판매 등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소매판매가 늘었다. 13개 항목중 9개 항목의 판매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