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 위치한 퍼시픽 스테이츠 대학(PSU)이 직장을 잃은 이들을 위한 ‘취업지원 대학교육 (College Education for the Unemployment)’을 무료로 실시한다.
마크 홉킨스 총장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실직으로 고생하고 있는 이들의 재취업을 위해 PSU가 실직자들을 돕기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무료 대학교육을 신청하는 이들은 경영, 회계, 호텔경영관련 지식습득과 컴퓨터, IT분야 등 다양한 자격증도 딸 수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 실업률은 14%를 넘나들어 직장을 잃은 이들이 늘어났고 재취업도 쉽지 않다. 홉킨스 총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자기계발을 위한 재교육에 초점을 맞췄다”며 “체계적인 대학교육을 받으며 새 분야 지식을 쌓고 싶은 이들은 누구나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직장을 잃은 한인도 늘고 있는 점을 감안, PSU는 한인들이 이중언어를 할 수 있는 교수진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경영, 컴퓨터 관련 지식과 IT분야 교육에 강점을 보이는 PSU는 소수정예 수업과 주간 및 야간 수업도 가능하다.
홉킨스 총장은 “어려울 때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며 “무료 교육을 통해 많은 이들이 새로운 삶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PSU 무료 대학교육은 고등학교 졸업자 이상으로 영주권이나 시민권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실직상태인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모든 비용이 무료로 추후 수업료 상환 부담은 없다.
문의 (323)731-2383, ryanray@ psuca.edu
<김형재 기자>
마크 홉킨스 총장, 홍병식 박사, 김진성 부총장(왼쪽부터)이 PSU 무료 취업지원 대학교육을 설명하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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