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 부담 늘어 가입자 떨어져 나가는데
▶ 작년 56% 증가, 대형 5개사 122억달러
웰포인트 등 전국 5대 건강보험회사들은 건강유지비 상승, 경기침체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2009년에 수익 증대를 누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의 한 단체(Health Care for America Now)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보험회사들은 전체적으로 122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대비 무려 56%나 오른 금액이다. 특히 지난해 이들 회사들에 건강보험을 가입했던 고객은 전년대비 270만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돼 곱지 못한 시선을 받고 있다.
이 단체는 보험회사들이 연방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재정 보고서를 토대로 이들 회사들의 수익을 집계했다.
단체는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의료보험제도 개혁안의 연방 의회 통과를 지지할 목적으로 건강보험회사들의 이 같은 수입 증대를 발표했다. 5대 보험회사들은 웰포인트 외에도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시그나, 애트나, 휴매나사 등이다.
<황동휘 기자>
엔시노에 거주하고 있는 진 모랄레스가 최근 남편과 함께 자택에서 그녀의 나이가 55세가 됐기 때문에 건강 보험료가 46% 오르게 됐다는 것을 통보한 보험회사가 보내온 편지를 보여주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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