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전세계 경제가 느린 경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비니 교수는 12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개인, 은행들의 긴축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 일본이 느린 경제 성장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가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때에는 “지나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지나친 경기부양책은 그리스와 비슷한 상황을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경제 성장세가 느리고, 노동 시장 회복도 느릴 것”이라며 “올 상반기 성장세는 긍정적이겠지만, 하반기에는 더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의 실업 사태가 안정되려면 월 평균 12만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돼야 하며, 노동 시장이 회복되려면 월 평균 15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루비니 교수는 달러 환율로 인해 미국에 재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 등 고성장 국가들은 경제 과열을 막기 위해 긴축을 미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긴축을 빨리 시행하지 않는다면 하반기로 미뤄지게 되고, 이는 미국, 유럽, 일본의 성장세 둔화와 더불어 전세계 경제를 더블딥(이중 경기침체)으로 이끌 것”이라고 우려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