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부동산협·KCCD, 27일 올림픽장로교회
숏세일 절차와 옵션 설명·전문가 개별 상담도


경제 불황으로 주택차압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을 위한 무료 ‘주택차압 방지 정보박람회’ 행사가 LA 한인타운에서 열린다.

아시안부동산협회(AREEAA) LA 지부(회장 베니 김)와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D·회장 임혜빈)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는 ‘주택차압 방지 정보박람회’를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올림픽 장로교회(1700 W. Olympic Bl. LA)에서 개최한다고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택 소유주가 알아야 하는 중요 정보 ▲주택 소유주 권리 ▲숏세일 진행절차 및 옵션 ▲융자신청 관련정보 ▲오바마 정부 ‘가계 주택보존 지원법령’ 등을 집중 설명한다. 페이먼트가 연체되거나 차압절차에 들어간 한인 주택소유주들을 위한 개별상담도 제공된다.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와 중국 커뮤니티 등 아시안들은 언어장벽과 네트웍 부실로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습득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두 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들의 부동산 정보갈증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27일 행사에는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 가주부동산협회(CRA) 관계자들도 참여,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개별상담을 원하는 주택소유주는 ‘모기지 명세서와 2008년 세금보고 서류’를 지참하면 된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전화나 홈페이지(www.kccd3300.org)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문의 (213)985-1500 x204


<김형재 기자>


아시안부동산협회 LA지부 베니 김(왼쪽에서 세번째) 회장과 KCCD 임혜빈 회장(네 번째)등 관계자들이 주택차압 방지 무료 세미나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