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주택 건설이 올해 조기에 이뤄지지 못하면 내년 부동산 시장이 공급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경제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지금 당장 신규주택을 건설하는데 주력하지 않으면 부동산 시장이 큰 문제점을 안게 될 것”이라고 16일 지적했다.
포브스는 미국 부동산 시장이 압류처분 사태나 가격 하락 추이 등에 주목하고 있으나 신규주택 건설에 좀 더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고 말했다.
포브스는 투자자문 및 리서치 업체인 ‘퍼스트 트러스트 어드바이저’ 수석 경제학자 브라이언 웨스버리의 말을 인용, “미국의 인구 증가율에 비춰볼 때 우리는 매년 150만개의 신규주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웨스버리는 “화재로 소실되거나 노후돼 철거되는 주택 등을 감안하면 매년 160만 가구 이상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지금 신규주택 등의 건설 및 재고 추이 상황을 보면 매우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포브스는 주택착공 건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방 센서스국 통계 수치를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주택착공 건수는 55만7,000건으로 지난해 11월 58만건에 비해 4%가량 줄었다. 포브스는 “현재 압류 처분되는 주택이 늘어나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신규주택 건설 물량이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라며 “인구 증가율 등에 비춰 볼 때 주택 수요는 더욱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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