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등 대상 설문
보험혜택은 낮게 평가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은 해외 환자들은 국내 의료관광 서비스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하나 보험혜택엔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09년 7월에서 12월까지 국내 21개 의료기관에서 의료서비스를 체험한 해외 환자 544명을 대상으로 한국 의료관광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한국 의료관광 경험자의 한국 방문 주목적은 의료서비스가 31.3%, 관광활동이 32.5%, 의료서비스와 관광활동 둘 다가 36.2%로 나타나 의료서비스와 관광활동을 비슷한 비중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체적인 방문 동기로는 의료서비스의 경우 건강 검진·한방과 진료·피부과 진료(스킨케어 포함)의 비율이 높았다.
의료관광 경험자들이 한국에서 이용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전체 평점은 4.20점으로 의료기관 직원의 친절도가 가장 높은 4.45점, 의료기관의 시설수준 이 4.33점으로 그 다음이었다. 그러나 보험혜택의 경우 3.71점으로 가장 낮게 평가됐으며, 의료관광 비용 3.77점이나 의료시스템의 문화적 이질성 3.97점도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관광 경험자들의 전반적인 의료관광 서비스 만족도는 평점 4.23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의료관광 서비스에 대한 선택의 적절성도 평점 4.26점으로 높게 나타나 향후 의료관광 서비스를 위한 재방문에 대한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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