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태범, 500m 빙속 금메달
▶ 加, 스노보드서 은메달 추가
2010 밴쿠버올림픽 경기 4일째인 15일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미터에서 모태범(21세, 한국체대)이 금메달을 땄다.
모태범은 이날 1, 2차 시기 합계 69.82초를 기록, 일본의 나가시마 게이치로(69.98초)를 0.16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는 위풍당당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2007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강석은 1, 2차 시기 합계 70.04초를 기록, 3위를 차지한 가토에게 0.03초 차로 뒤져 4위에 머물렀다.
또한 캐나다 홈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모태범과 함께 경기를 벌인 세계기록(34.03) 보유자인 제레미 워더스푼은 9위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15일 현재,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로 스위스 미국에 이어 종합순위 3위를 차지했고, 메달 수에서는 6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캐나다는 이날 마이크 로버트슨이 스노보드 크로스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캐나다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순위에서는 6위 그리고 메달 수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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