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4%대에 진입했던 모기지 금리가 또 내렸다. 연방 모기지공사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 4.97%에서 이번 주 4.93%로 하락했다. 1년 전 금리는 5.04%였다. 같은 기간 15년 고정금리도 4.34%에서 4.33%로, 5년 하이브리드 변동금리는 4.19%에서 4.12%로 각각 인하됐다. 또 지난 주 4.33%를 기록했던 1년 변동금리도 4.23%로 떨어졌다.
모기지 금리가 심리적으로 민감한 5%선을 지속적으로 밑돌면서 단기적으로 주택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프레디맥의 프랭크 노대프트 수석경제학자도 “경제지표를 보면 주택시장이 느린 회복국면에 놓여 있는 가운데 모기지 금리가 2주 연속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최근의 낮은 모기지 금리에 힘입어 주택시장도 개선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전국부동산협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전국 48개 주와 워싱턴 DC 지역의 기존 주택 거래량이 늘었으며 특히 32개 주에서는 두 자릿수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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