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건강조사 보고서, 흡연자 많은 브롱스 최악
▶ 풋남 카운티 ‘1위’
뉴욕시 5개보로 중 한인밀집지역인 퀸즈 주민들이 가장 건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스콘신 대학 연구팀이 17일 발표한 ‘뉴욕주 62개 카운티 지역주민 건강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퀸즈 지역이 건강순위 22위를 기록, 맨하탄 30위, 스태튼 아일랜드 34위, 브루클린 58위, 브롱스 62위를 제치고 뉴욕시 5개보로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표 참조>
보고서는 퀸즈지역 거주인구가 브롱스보다 2배정도 많지만 75세 이하 주민 사망건수는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4~2006년 75세이하 주민 사망건수를 비교해 보면 퀸즈는 1만8,247명이 사망, 브롱스 1만4,898명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퀸즈는 전체주민의 79%가 ‘자신이 건강하다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전체의 15%만이 흡연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번조사에서 뉴욕시를 비롯해 주 전체에서 최하위를 차지한 브롱스는 전체주민의 27%가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했으며 전체의 20%가 흡연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브롱스 주민 랠프 크루즈씨는 “공기 오염 등도 심각하고 건강관련 교육도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있다. 브롱스 지역에 사람들이 건강하지 않은 이유는 보건국에서 제대로된 정책을 펴지 않기 때문”이라며 분개했다.
뉴욕시 보건국측은 이에대해 브롱스 남부지역과 브루클린 중부, 할렘지역 주민들의 건강이 다른지역보다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정책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뉴욕시 5개보로 지역보다 시 외곽지역 주민들이 더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풋남카운티가 차지했으며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는 6위, 서폭카운티는 18위를 기록, 교외 지역이 비교적 좋은 성적을 보였다. <심재희 기자>
<뉴욕시 인근지역 주민건강순위>
순위 지역
1위 풋남카운티
6위 낫소카운티
8위 라클랜드 카운티
9위 웨체스터 카운티
18위 서폭카운티
22위 퀸즈
30위 맨하탄
34위 스태튼아일랜드
58위 브루클린
62위 브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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