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 넘게 융자재조정
▶ 모기지 렌더들, 소유주 400만명중 100만명에 ‘승인’
주택 소유주들의 차압을 막기 위한 연방정부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의 압력에 따라 모기지 소유주들에 대한 대대적인 융자 재조정에 나서고 있는 일부 대형 모기지 렌더들의 융자 재조정 비율이 25%를 돌파했다.
22일 모기지 업계에 따르면 융자 재조정 대상인 전국 400만 주택 소유주중 25%에 달하는 100만 주택 소유주들이 렌더들로부터 융자 재조정 승인을 통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은 이들 100만 주택 소유주 중 실질적인 월 모기지 페이먼트 감소 효과를 보고 있는 주택 소유주는 11만6,000명에 불과하지만 모기지 렌더들은 최종 재조정 주택 소유주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케이스 직원을 증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연방 재무부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실적을 내고 있는 렌더는 GMAC로 지난 1월 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차압 또는 연체 된 모기지의 17.5%에 대해 재조정을 완료했다. 이같은 비율은 시티뱅크의 4.4%, JP 모건체이스의 2.4%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양 회사는 고객들로부터 융자 재조정에 필요한 서류를 확보하기 위해 최근에는 직원을 주택 소유주에 보내고 전화와 편지를 수십 차례 보내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렌더들의 이같은 노력은 주택 소유주들의 서류 제출 지연이 융자 재조정 지연의 가장 큰 이유이기 때문이다. JP 모건체이스의 경우 담당직원이 주택 소유주에게 최고 36번까지 전화를 하고 최고 15번까지 서류 제출 독촉 편지를 보내고 있으며 시티뱅크는 일부 케이스의 경우 외부 용역직원을 고객의 집까지 보내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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