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차저스가 ‘구단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선수를 내보냈다. 2006년 시즌 리그 MVP이자 NFL 싱글시즌 최다 터치다운(31개) 기록 보유자인 러닝백 라데니언 탐린슨(30)을 22일 전격 방출했다.
나이가 들며 부상이 잦아져 계속이 성적이 떨어진 탐린슨은 이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 인터뷰에서 “프로풋볼은 비즈니스로 예상하고 있던 일이다. 이제 공식 방출됐으니 다른 팀을 위해 뛸 것”이라고 말했다. 탐린슨은 차저스에서 9년 동안 뛰며 합계 1만2,490야드를 전진, NFL 역대 랭킹 8위에 올라있다. 통산 러싱 터치다운 138개는 역대 2위며, 토탈 터치다운은 153개로 역대 3위다.
차저스의 딘 스파노 구단주는 이날 “위대한 선수와 결별은 항상 어렵다. 특히 탐린슨과 같이 ‘친구’나 다름없는 선수를 내보내야 하는 부문이 프로 스포츠에서 가장 싫고, 그를 존중하기에 더욱 말을 꺼내기가 어렵다”며 탐린슨의 방출을 발표했다. 하지만 차저스는 계약상 3월 전 탐린슨을 방출함으로써 약 400만달러의 샐러리캡 여유가 생겼다.
라데니언 탐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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