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재외총영사회의’가 22일 오전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2박3일 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모든 재외공관의 총영사와 공관장 및 출장소장 등 53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외교부는 올해 정부의 중점추진 외교 과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재외동포·영사 분야, 문화·홍보 분야, 경제·통상 분야 등에 대한 전체회의 및 웍샵을 열어 분야별 주요 현안 및 과제에 대한 효과적인 이행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외교부는 이달 초 열린 ‘재외공관장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총영사회의 기간에도 총영사들과 국내 기업인들 간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어, 재외총영사관이 경제 살리기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상담을 신청한 기업은 중소기업이 61곳(70.9%)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대기업이 20곳(23.3%), 협회 및 공기업이 5곳(5.8%) 등이었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이번 회의 기간에 재외국민 선거, 중국 상하이 엑스포, 서남아시아 테러위협, 중동 지역 진출 때 유의사항, 워킹할러데이 프로그램 등 국민들의 관심 사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는 한편, 정부 주요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총영사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녹색성장 체험관 방문, 한식 세계화 강연 등의 프로그램 또한 진행한다.
LA 총영사관에서는 김재수 총영사가 회의에 참석해 LA 한인사회를 대변하고 LA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총영사관 측은 참정권, 통상증진, 한국기업 LA 진출 확대방안, 관련정책 강연 등 다양한 내용을 준비해 이번 행사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민규 기자>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외교통상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총영사-기업인 상담회’에서 해외진출을 원하는 기업인들이 세계 각국 총영사들과 상담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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