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이팅 조추첨서
마지막 순서 피하는 행운 잡아
금빛 운이 따라오나.
’피겨 퀸’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 조 추첨에서 마지막 순서를 피하는 행운을 잡았다.
김연아는 23일(밴쿠버 퍼시픽 콜로시엄 기자회견장에서 치러진 프리스케이팅 조추첨에서 21번을 뽑아 마지막인 4조에서 3번째 연기자가 됐다. 금메달을 다툴 것이 유력시되는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22번을 뽑아 김연아 바로 다음으로 연기하게 됐다.
김연아는 이날 숏프로그램 1위 자격으로 가장 먼저 추첨에 나서 21번을 뽑았다. 이날 숏프로그램에 나선 30명 가운데 상위 24명이 출전하는 프리스케이팅은 6명씩 4개조로 나뉘어 치러지며 김연아와 아사다 등 상위 6명은 모두 마지막 4조에 포함된다. 숏프로그램 5위에 오른 레이철 플랫(미국)과 4위 안도 미키(일본)가 마지막 4조 첫 번째와 두 번째 연기자가 됐고 김연아와 아사다에 이어 숏프로그램 3위 조애니 로셰트(캐나다)와6위 미라이 나가수(미국) 순으로 우승 다툼을 펼치게 된다. 김연아는 조추첨 직후 “마지막 순서만 아니면 괜찮아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숏프로그램에서 16위를 차지해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한 곽민정(수리고)은 12번을 뽑아 2조 마지막 순서가 됐다.
Before & After-점수가 나오기 전(위쪽)과 후의 김연아의 모습.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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