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 크리스천 여성들이 올해도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모임을 갖는다. 세계 기도일을 맞아 여선교회연합회(회장 김정숙)는 3월5일(금) 저녁 8시 페어팩스한인교회(양광호 목사)에서 아프리카 카메룬 여성들이 작성한 기도문을 중심으로 예배를 가지며 인류의 화합과 번영을 간구한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주제의 기도문을 작성한 카메룬은 많은 수의 여성들과 아이들이 인신 매매로 인해 노예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나라. 여성들에게 공공연히 할례가 행해지고 있고 HIV 감염률도 매년 상승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여성 보호는 늘 뒷전이다. 주민들의 40%는 토착 종교를 믿고 있고 회교가 24% 정도이며 나머지는 개신교와 가톨릭이다.
김정숙 회장은 “우리가 한마음으로 기도할 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카메룬을 위해 기도하고픈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여선교회연합회는 지난 21일 준비 모임을 갖고 세계기도일 행사를 점검했다. 예배는 이현애 ‘기쁜소리방송’ 아나운서의 세계기도일 포스터 설명, 김정숙 회장의 인사말, 카메룬 공화국 소개 및 기도, 양광호 목사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이날 거둬진 헌금 전액은 한인교회여성연합회(총회장 김영수)를 통해 카메룬에 전달된다.
미주에서는 1979년부터 세계기도일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매년 35개 지역에서 500여교회가 참여하고 있고 워싱턴은 여선교회연합회가 주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22년 만국부인회가 중심이 돼 처음 참여했으며 1930년, 1963년, 1997년에 각각 기도문을 작성한 바 있다.
문의 (703)975-6690
김정숙 회장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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