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국 개편·고문 변호사-공인회계사도 위촉
“투명한 운영·권익향상”
케니 박 회장 방침
한인의류협회(KAMA 회장 케니 박)가 사무국 직원을 모두 바꾸고 고문변호사ㆍ공인회계사와 함께 체계적인 협회 운영을 다짐했다.
케니 박 회장은 지난 23일 사무국 운영진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협회가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고 운을 떼며 “움직이는 의류협회, 일하는 협회, 봉사하는 협회가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새롭게 뽑힌 사무국장 김지나씨는 사무국 운영을 총괄하는 만큼, 한 달여의 인수인계 과정을 거쳤다. KAMA는 김 국장 외에 2명의 상주직원도 채용, 회원들 어려움 해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박 회장은 무엇보다 ‘협회 투명성 강화’를 약속했다. 회계기록 작성, 행사내용 기록, 현실적 사업진행 등을 사무국 운영 기본방침으로 세웠으며, 이를 통해 의류업체 종사자를 한 데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AMA 회장단과 사무국 직원들은 다운타운 패션지구 11가와 12가의 신규 한인 의류업체들을 직접 방문, 회원가입 필요성을 설명한다. 안일했던 자세에서 벗어나 발로 뛰는 행정을 보이겠다는 것.
고문변호사ㆍ회계사도 실질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양성현 변호사는 “보험, 소송, 노동법 문제 등 법률적 상담을 최대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변호사는 소송이 아닌 의류업 법률서비스는 회원들에 한해 무료로 제공한다.
찰스 정 공인회계사는 “의류업은 현금 흐름이 많아 회계작성을 소홀히 한다. 결국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게 된다”며 “회계정리,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지식 등을 협회 세미나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MA는 창업ㆍ세무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CNC 부스터(대표 채승윤)사는 의류 협회원들의 가게 보안시스템, 컴퓨터 수리 등을 지원한다. KAMA는 인터넷 서비스를 위해 최근 사무실 컴퓨터 시스템도 대폭 향상시켰다. UPS, 페덱스 기업과 재협상을 해 협회원 운송비용도 낮추겠다는 케니 박 회장은 “의류업 종사자들이 뜻을 모으면 여러 가지 혜택이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한편 10여년 넘게 의류협회 사무국장으로 일한 허혜영씨는 업무 인수인계 후 자리에서 물러났다.
문의 (213)746-5362
<김형재 기자>
한인의류협회가 새 사무국장을 채용하고 고문변호사ㆍ공인회계사를 위촉, 한인 의류업체 권익향상을 약속했다. 앞줄 왼쪽부터 찰스 정 공인회계사, 케니 박 회장, 양성현 변호사 뒷줄 왼쪽부터 김지나 사무국장, 그렌트 이 사무직원, 채승윤 CNC 부스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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