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진출한 치킨 체인점 교촌치킨이 영업이 부진한 매장의 문을 닫고 메뉴를 단순화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섰다.
교촌치킨 USA는 25일 “이번 달 말 한인마켓 내 위치한 토랜스, 가든그로브 매장 및 로랜하이츠 매장의 영업을 중단하고 이들 지역에 독립된 장소를 물색, 새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촌치킨은 당분간 LA 한인타운, 컬버시티 웨스트필드 샤핑센터, 글렌데일 갤러리아 샤핑센터, 세리토스 로스세리토스 샤핑센터 매장 등 4개 매장만 운영하게 된다.
교촌치킨은 지난 2007년 3월 토랜스 매장을 오픈, 미 서부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웨스트필드 샤핑센터 등 주류사회 주요 샤핑센터 내 매장을 차례로 오픈, 주류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촌치킨 USA 스티브 박 서부 지사장은 “영업을 중단한 지역의 새 매장은 9월에 오픈하게 될 것”이라며 “새 매장은 고객들과 보다 친근함을 유지할 수 있는 곳에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치킨은 주류사회 고객을 겨냥해 트레이드마크인 마늘·간장소스와 핫소스로 맛을 낸 치킨, 치킨 불고기, 테리야끼 치킨덮밥, 살살 치킨덮밥, 치킨 샌드위치, 치킨 샐러드 등 새 메뉴를 개발했는데 앞으로 고객들의 편리한 주문을 위해 메뉴를 단순화할 계획이다.
한편 고객들은 문을 닫는 매장에서 구입한 기프트카드를 다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적립한 포인트로 다른 매장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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