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교회협, 올 여름 연합 청소년 수양회
‘Father’s Heart’ 주관, 다수 교회 참여 예상
교계 연합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성도 목사)가 이번엔 차세대 그룹에 눈을 돌렸다.
몇 달 간의 준비와 잦은 청년 사역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거쳐 오는 28일 공식 탄생하는 ‘워싱턴기독청년연합회’ 다음 목표는 청소년 및 어린들을 위한 연합 행사. 회장단이 취임하면서 어린이 찬양제, 청소년 연합 수련회 등의 행사 계획을 밝힌 바 있으나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서 ‘워싱턴기독청년연합회’처럼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지속적으로 책임지고 서로 협력하는 조직 구성의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성도 목사, 문정주 목사(부총무) 등 교회협 관계자들은 25일 한인교회 청소년 교육 담당자들을 만나 차세대 연합 사업의 취지와 활동 계획, 방법들을 폭넓게 논의했다.
우선 오는 6월에 개최하기로 했던 청소년 수련회는 연합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Father’s Heart’가 8월10일부터 13일까지 스카이크로프트 수양관에서 개최하는 여름 캠프에 합류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 10여년 전에 학생 교육을 담당하는 각 교회 리더들이 조직한 ‘Father’s Heart’는 여름 수련회는 물론 매달 정기 모임을 통해 청소년 리더를 길러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수도한인침례교회협의회(회장 신선상 목사)가 주최하는 청소년 연합수련회도 ‘Father’s Heart’가 몇 년째 주관하고 있다.
김성도 목사는 “교회협 청소년 수련회에는 Father’s Heart 외에도 지역별로 다수의 교회들을 모아 연합 수련회를 개최한 청소년 지도자들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워싱턴기독청년연합을 위한 청년 지도자 그룹과 같은 청소년 지도자 그룹도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교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5월2일 필그림교회에서 ‘어린이 찬양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현재 참가팀을 모집 중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참가 교회 간 경쟁이 아닌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누고 마음껏 재능을 발산하는 무대를 마련해 준다는 목적이어서 작은교회들의 참석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한편 청년연합 창립총회는 28일(일) 오후 7시 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담임 최용우 목사)에서 ‘와스포’ 예배 직후에 개최된다. 이날 청년연합 첫 임원진이 소개되며 첫 연합예배는 3월28일 저녁 7시 페어팩스한인교회에서 갖게 된다. 그러나 봄에 가지려 했던 연합 찬양 집회는 가을로 연기됐다.
청소년 연합 사역 문의
(703)220-9022 문정주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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