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퀸’ 김연아가 한국갤럽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28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한 결과(표본오차 ±4.4%, 신뢰수준 95%) 김연아가 83.8%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이번 동계올림픽 MVP로 뽑혔다고 1일 발표했다.
김연아는 대부분 계층에서 80% 내외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남자(78.2%)보다 여자(89.4%)가 더 높은 지지를 보냈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선호도도 높았다. 김연아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숏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종합점수 모두 역대 최고점 기록을 경신하며 압도적인 연기를 펼쳐 한국에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한편 남자 10,0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금메달을 따낸 이승훈(22)이 36.8%의 지지를 받아 김연아에 이어 MVP 2위로 꼽혔고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500m 금메달을 획득한 모태범(21)과 이상화(21)가 각각 23.4%와 9.7%로 뒤를 이었다. 숏트랙 선수 중에는 거듭된 불운 끝에 은메달 2개에 머문 성시백이 8.9%를 얻어 유일한 2관왕 이정수(4.0%)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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