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소 15대 다시 급가속문제 발생 주장 논란
가속페달과 바닥매트 문제로 리콜 수리를 받은 도요타 차량 가운데 최소 15대가 다시 급가속 문제를 일으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P 통신은 4일 미국의 도요타 운전자들이 이 사실을 정부 관리들에 신고했다면서 도요타의 리콜 조치가 결함을 고칠 수 있을지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유에스에이(USA) 투데이에 따르면 10명의 도요타 운전자가 수리 후에도 급가속을 경험했다고 신고했다.
이 같은 주장의 진위가 규명되지 않은 가운데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3일 리콜 후 급가속 문제를 거론한 운전자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빗 스트릭랜드 NHTSA 국장은 이날 성명에서 “도요타 운전자가 딜러에서 수리를 받고도 급가속을 경험하고 있다면 그에 대해 알아보겠다”며 “도요타가 차량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수리를 받은 일부 차량에서 급가속이 재현되며 정확한 원인규명이 쉽지 않은 가운데, 급가속 원인을 밝혀낼 경우 100만달러를 상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 행사가 벌어져 관심을 끌고 있다.
자동차 가격 및 정보업체인 에드먼즈닷컴은 도요타 차량의 급가속 원인과 해결책을 내놓으면 100만달러를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에드먼즈닷컴은 “참여대상이 굳이 자동차 정비공일 필요는 없다”며 “급가속을 재현해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것을 입증하면 100만달러를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도요타 급가속 문제가 쉽사리 가라앉고 있지 않다. 일본 도요타 센터 전시장에 조수석 충돌에 따른 에어백 안전상태를 보여주는 충돌차량이 전시돼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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