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사.한인업체 구인 증가...미기업 감원도 줄어
꽁꽁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봄볕이 들고 있다.
한인업체와 한국기업 등이 봄 시즌을 맞아 일자리를 조금씩 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한해동안 감원은 많았지만 고용은 거의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고용 확대로 이어지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뷰티 케어 관련 미동부 최대 한인 기업인 ‘키스(KissHR@kissusa.com)’사는 패키지 디자이너와 제품 전략 스페셜리스트를 모집하고 있다. 패키지 디자이너의 경우 디자인 전공으로 5년 이상의 경력자를, 제품 전략 스페셜리스트는 비즈니스나 마케팅전공자를 찾고 있다.
‘즐겁게 일하는 곳’이라는 모토를 갖고 있는 헤어 가발 무역회사인 ‘쉐이크 앤드 고(jobs@SNGHAIR.com)’사는 영업 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미국내 합법적으로 취업이 가능해야 한다. 또 캘리포니아주에 본부가 있는 뷰티서플라이사인 ‘미드웨이(info@midwayintl.com)’사는 뉴욕과 뉴저지에 근무할 세일즈맨을 찾고 있다.
한진 통운의 IT 회사인 ‘CyberLogitec(jungkim@cyberlogitec.com)’사는 세일즈 및 마케팅 분야와 어플리케이션 디벨로퍼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유통업계 관련 IT 전문 회사이다.한인 헤드헌터사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감원 및 동결로 허리띠를 졸라맸던 기업들이 봄 시즌이 되면서 고용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고용 확대에 대한 기대는 아직 이르지만 경기 회복 속도에 따라 고용이 늘어날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내 고용시장에서도 감원이 줄고 있어 큰 기대를 주고 있다.
지난 3일 민간 고용조사업체 ADP는 지난 2월 미국 일자리가 모두 2만개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6만개(수정치) 일자리 감소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다.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업들은 감원 규모를 줄여나가고 있는 것.
그러나 아직까지 고용으로 직접 연결되고 있지는 않은 모습이다. 기업들이 미국 내 판매 증가가 확연히 지속될 때까지 일자리를 늘리기를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크리스 로우 FTN 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용 상황이 침체와 회복 중간에 놓여있다면서 올해 고용 시장은 개선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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