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두레.필라한국국악원, 경인년 지신밟기 30여 업소 참여
경기가 어려운데도 불구, 많은 한인들이 올 한 해는 한인사회가 더욱 밝은 웃음을 되찾기를 기원하는 마음들이 더욱 많았다.
유펜 풍물패인 펜두레와 필라 한국국악원이 공동실시한 경인년 지신밟기 행사가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되어 약 30여 개의 한인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불경기로 인해 참여업체가 적으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다른 해보다 약 10여 개 업소가 더 참여하여 일린 이번 지신밟기에서 많은 동포업주들은 올 한해 무탈하고 건강하며 동포사회가 더욱 화목하기를 기원했다.
이창희 토미스 플레이스 사장은 올 한 해 동포사회가 별 다른 어려움 없이 지나나기를 바라고 가족들이 건강하며 장사들도 잘되어 동포사회가 더욱 밝아지기 바란다고 기원했다.고바우 마켓에서 시작한 이날 지신밟기는 챌튼햄 애비뉴를 따라 H마트가 있는 모아샤핑센터를 거쳐 5가 지역의 한촌 식당이 있는 샤핑몰과 종가집 그리고 테이버 로드까지 이어지는 5가 선상을 행진했다.
해마다 벌어지는 지신밟기로 이 지역 외국인 업주들과 고객들도 익숙한 얼굴로 반기었으며 일부 외국인들은 풍물패를 따라 덩실덩실 춤을 추며 따라오기도 했다. 이날 지신밟기에서는 약 1,250 달러가 모금되어 이중 650달러는 한인 노인들이 많은 귀드니 양로원에 전달하기로 하였으며 나머지 600 달러는 장애인 선교단체인 밀알 선교단 이재철 목사에게 전달하였다.
정세영 한국국악원 원장은 어려운 때이지만 어르신들이 많은 양로원과 우리 한인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 지신밟기의 수익금을 전달하였다며 이 성금은 한인업주들의 마음을 모은 것으로 이들에게 웃음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선 펜두레 회장도 지신밟기를 통해 한인사회에 용기를 주고 힘을 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동포사회와 더욱 밀접하게 활동을 하는 펜두레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필라 한국국악원은 정세영씨와 한인 1세들이 주축이 되어 풍물을 중심으로 연습을 하고 있으며 펜두레는 명문대학인 유팬대학 학생들로 이루어져 매년 두 차례의 정기공연을 통해 사물놀이, 부채춤 등의 민속춤, 가영금 등의 전통악기 등을 선보여 미국 사회에 한국전통문화를 알리는 첨병노릇을 하고 있다.
필라 국악원과 펜두레 연합풍물패가 5가 선상에서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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