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진위, 한국정부.정치권 예산지원 약속 받아내
내년 12월 4일 완공할 예정으로 서재필 기념 교육관 건립 추진이 본국 정부와 정치권의 지원으로 한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서재필 기념 교육관 건립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만택, 하형록)는 9일 저녁 7시 가야레스토랑에서 방무성 추진위원의 한국방문 보고회를 갖고 방 위원의 본국정부를 상대로 서재필 교육관 건립 지원에 대해 지원요청 경과를 보고받는 자리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방위원은 청와대를 먼저 방문, 보훈처 및 재외동포재단 방문을 위한 협조요청을 했고 청와대의 협조요청으로 두 기관 방문 시 적극적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방위원은 국회를 방문하여 금년 정기국회 중 서재필 교육관 보조금 150만 달러를 예산심의에서 확보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하였다고 보고했다.특히 한나라당 재경위 간사인 이종구 의원과 이곳 유펜대학 출신이자 한나라당 예결위 간사인 유일호 의원을 만나 지원을 요청한바 두 의원으로부터 정부로부터 예산 요청이 있거나 또는 요청이 없어도 국회심의과정에서 확보하여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위원은 보훈처를 방문하여 최완근 기획조정관을 비롯한 실무자들과 2시간 동안 회의를 갖고 ▲현재 서재필 박물관 시설 중 2층 침실 및 거실을 우선 복원하고 그곳에 전시할 유품을 오는 9월 말까지 반환하여 전시하기로 할 것 ▲오는 11월 4일 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박물관 일부 복원 및 유품반환 전시회에 보훈처 처장이 참석할 것 ▲오는 4월말까지 신청해야할 내년도 예산신청서에 서재필 기념 교육관 건립 150만 달러 신청하기로 함 ▲서재필 기념재단에서
는 오는 3월 말까지 150만 달러에 대한 보조금 신청 및 교육관 운영에 관한 계획서를 뉴욕 총영사관을 통해 보낼 것 등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방위원은 해외동포재단을 방문하여 권영건 이사장을 만나고 오는 5월 1일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교육관 건립 모금행사에 주연사로 참석하기로 합의하였고 공관장회의에 참석 중인 김경근 뉴욕 총영사를 만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서재필기념관은 필라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찾는 대표적인 유적지로 많은 한인들이 방문하고 있으나 협소한 주차시설, 화장실 문제, 유품 반환 시 전시할 공간 부족 등으로 교육관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만택 공동위원장은 서박사의 생애와 애국애족 자주정신을 1세는 물론 2세, 3세에게 되새기기위한 교육기능 확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 하고 필라지역은 물론 전미주 한인 나아가 모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1백5십만 달러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한국 정부의 예산 지원 약속으로 교육관 건립이 한결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추진위원회와 서재필 재단은 오는 5월 1일 멜로스 컨트리클럽에서 해외동포재단 권영건 이사장을 주연사로 초청하는 등 약 350여 명의 각계인사들을 초청하여 모금행사를 갖는다.
또한 앞으로 진행될 설계도 공모, 사업자 선정 등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여 투명하게 교육관 건립을 추진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문범 기자>
서재필 기념 교육관 건립추진위원회가 방무성 위원의 한국방문 활동을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홍진수 홍보위원, 정환순 서재필센터 회장, 방무성 위원, 이만택 공동위원장, 정학량 위원, 송중근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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