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중심인 뉴욕 맨하탄에서 가장 한국적인 맛으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교촌치킨의 권원강(사진) 회장은 오는 12일 맨하탄 매장 오픈을 앞두고 기대와 함께 (교촌치킨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권 회장은 맨하탄 매장 오픈이 “지난 2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제2의 창업을 내건 교촌치킨은 맨하탄 매장을 기반으로 미국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을 공략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인정받는다면 그만큼 다른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맨하탄 매장은 한인타운 32가와 5애비뉴 코너에 위치하고 있다.
권 회장은 “처음 교촌치킨을 지방(경북)이 아닌 서울에서 시작했다면 그만큼 (성장)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며 “맨하탄 매장에서 성공해 전세계에 우리의 맛을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교촌치킨은 지난 91년 설립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냉동되지 않은 신선한 치킨을 카놀라유에 2번 튀긴 뒤 소스를 직접 손으로 발라 기름기 없이 바삭하게 굽는 방식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현재 전국적으로 1,000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권 회장은 “다른 브랜드보다 한국적인 맛으로 향수를 자극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며 “미국인의 입맛에도 충분히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교촌치킨 맨하탄 매장은 4,600스퀘어피트의 1,2층 매장으로, 현대적인 도시적인 인테리어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1층은 샐러드바와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하며, 2층은 50여개의 좌석을 구비하고 맥주 칵테일 뿐아니라 소주 등의 한국 전통주도 마실 수 있는 바를 마련했다.권 회장은 “무조건 매장의 수를 늘리는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실수없이 차근하게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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