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지난해 썼던 쿼터백 2명을 모두 쫓아냈다. 지난주 데릭 앤더슨을 전격 방출한데 이어 14일에는 브레이디 퀸을 덴버 브롱코스로 트레이드했다.
전 그린베이 패커스와 시애틀 시혹스 감독 마이크 홈그렌이 구단사장에 오른 후 팀을 완전히 뜯어 고치기 시작한 브라운스는 브롱코스로부터 풀백 페이튼 힐리스에 올해 6라운드, 그리고 성적에 따라 정해질 내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하나를 얹혀 받는 조건으로 퀸을 내줬다.
원래 클리블랜드 출신으로 노터데임에서 이름을 날린 후 2007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됐던 퀸은 브롱코스에 카일 오튼과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브라운스는 최근 캐롤라이나 팬서스에서 방출된 백전노장 쿼터백 제이크 델롬과 2년 계약에 합의했고, 그 전에는 홈그렌 구단사장이 시애틀에서 키우던 백업 쿼터백 세네카 월래스를 영입했다.
브라운스는 이날 6년차 라인배커 캐머리안 윔블리를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3라운드 지명권과 맞바꾸는 트레이드에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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