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동산교회(김범수 목사)가 14일 9주년과 새성전 마련을 축하하는 예배를 열었다.
미국장로교(PCUSA) 대서양 한미노회 소속으로 2001년 설립된 동산교회는 일곱 가정으로 시작해 올해 자체 성전을 마련하는 성장을 이뤘으며 ‘성령으로 예배하는 교회’ ‘말씀으로 제자삼는 교회’ ‘땅끝까지 선교하는 교회’ ‘사랑으로 봉사하는 교회’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김범수 목사는 “비록 작은 것이라도 이웃과 나누며 에덴동산 같은 교회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세상을 품는 넓은 하나님의 교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예배는 박상열 장로의 기도, 시온찬양대의 찬양, 정인량 목사(워싱턴교회협 증경회장)의 설교, 워싱턴장로성가단의 특별 찬송, 김성도 목사(워싱턴교회협 회장)와 이상록 목사(워싱턴총신동문회장)의 축사, 정영만 목사(워싱턴교회협 증경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정인량 목사는 ‘교회의 비밀’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은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셨고 그 반석은 예수 그리스도”라며 “교회들이 티나 주름 잡힌 것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기를 원하신다”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또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것이 교회 비밀의 첫 장”이라며 동산교회가 예수로 충만한 교회가 되길 당부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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