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트렌드 ‘한눈에’
▶ 첫날에만 의류업계 700명 몰려 성황… 오늘까지 계속
‘제17회 LA 국제 텍스타일 쇼’(LA Int’l textile show, 이하 텍스타일 쇼) 행사장을 찾은 바이어들은 봄ㆍ가을 원단과 액세서리, 프린트 디자인 등 패션 트렌드를 익히는 데 여념이 없었다.
지난 15일부터 LA 다운타운 캘리포니아 마켓센터(CMC)에서 열리고 있는 텍스타일 쇼에는 첫 날에만 700여명이 몰리는 등 의류업 관계자들 발길이 계속됐다. CMC 빌딩 1층과 13층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130여개 업체들이 봄과 가을 유행을 선도할 수 있는 형형색색 원단을 전시하며 디자이너들의 눈길을 끌고 싶어 했다. 주요 부스가 설치된 13층에는 개별상담 장소와 각종 옷감 전시로 바이어들 방문이 몰렸다. 원단을 비롯해 옷 제작에 필요한 액세서리용 단추, 라벨을 비롯해 부츠 등 아이템도 눈에 띄었다.
한국 섬유직물수출입조합(KTTA) 소속 12개 한국업체도 1층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미국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KTTA 채수훈 이사는 “2006년부터 쇼에 참석하며 한국 니트, 기능성 원단, 비단, 레이스 등을 알리고 있다”며 “경제 불황에도 참여 업체들이 총 25만달러 상당의 가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한국관(Premium Korea)을 둘러본 바이어들은 고급 원단과 기능성 스포츠 원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쇼에 처음 참석한 서울 ‘원창’사 지나 채 디렉터는 “할리웃에서 영화의상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마리데뷰’ 측이 미래시대 의상에 필요한 원단 9가지 모델을 보내달라고 했다”며 “계약이 성사될 경우 1,000여벌 이상을 공급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마리데뷰 측 의상 디자이너는 찾고자 하는 기능성 원단을 찾았다며 흡족해 했다.
텍스타일 쇼는 17일 오후 4시까지 계속되며 관람을 원하는 이들은 CMC 1층(110 E 9th St. LA)에서 20달러를 내면 된다.
문의 (213)630-3683, www.californ iamarketcenter.com
<김형재 기자>
LA 국제 텍스타일 쇼가 CM C에서 오늘까지 계속된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 소속 12개 한국 원단업체도 행사장 1층에 전시장을 차려 바이어들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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