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뱅콥 이사진 확정 통합절차 순항
지난 1월12일 ‘북아시아투자회사(NAIC·회장 강찬수)와의 통합을 전격 발표한 태평양은행이 새로운 뱅콥 이사진을 확정하는 등 통합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태평양 은행에 대한 추가 투자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평양 은행은 통합이 완료된 후 재편될 태평양은행의 지주사 ‘퍼시픽시티 파이낸셜’의 새 이사진을 7명으로 구성키로 하고 은행측에서 이상영 현 이사장을 비롯 정광진, 안기준, 윤석원, 장정찬 행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명은 강찬수 회장과 또 다른 외부 인사가 영입되게 된다. 다른 이사들은 은행 이사로 남게된다.
태평양은행은 지난주에 통합에 따른 주식상장 승인신청을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으며 이번주에는 감독국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도 은행지주회사의 주식상장 승인신청을 제출하면서 모든 신청절차를 마무리했다.
은행 측은 “오는 6~7월께는 상장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태평양은행의 통합을 통한 성공적인 증자소식이 알려지면서 은행에 투자를 하겠다는 투자자들도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행장 선임못해 경영공백 우려
FS제일은행(First Standard Bank)이 임봉기 행장의 임기 만료를 불과 10여일 앞두고 차기 행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어 경영진 공백사태가 우려된다.
FS제일은행은 2008년 4월1일 행장에 취임, 오는 31일로 2년 임기가 만료되는 임 행장의 임기를 연임하지 않기로 하고 차기행장 후보를 물색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을 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제임스 홍 전무 사임으로 최고 대출책임자(CCO)까지 공석인 상태에서 4월1일부터는 행장까지 공석이 될 가능성이 높아 우려를 낳고 있다. 이달 말까지 차기 행장이 확정되지 못할 경우 FS제일은행은 최영구 전무(CFO)의 행장대행 체제로 가게 된다.
또 은행이 차기 CCO로 내정했던 마이클 박씨의 경우 고용계약 체결과정에서의 이견 차이로 지난 2월22일부터 아이비은행 CCO로 근무를 시작했다.
차기행장 선임과 관련, 은행 측 관계자들은 “한인은 물론 외국인 행장 후보까지 염두에 두고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행장대행 체제로 가더라도 그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며 빠르면 4월 중에는 행장을 선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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