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일 라스베가스에서 격돌하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챔피언 셰인 모슬리가 프로복싱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스타일의 도핑 테스트를 수용하기로 했다.
AP통신은 18일 두 복서가 이번 경기를 전후해 횟수 제한 없이 불시에 혈액과 소변 도핑 테스트를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국반도핑기구(USADA)가 관장하는 이번 테스트는 올림픽 스타일의 도핑 테스트라고도 불리며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금지하는 모든 약물을 체크하게 된다. 현재 거의 모든 프로복서들은 경기와 관련해 소변 도핑 테스트만 받고 있으며 이런 테스트로는 일부 경기력 향상 약물은 검사할 수 없다. 5체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며 40전 전승(25KO)을 기록중인 메이웨더는 애초 지난 3월13일 필리핀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와 대결하려 했으나 복싱사상 유례가 없던 올림픽 스타일의 혈액 도핑 테스트를 고집하다가 경기가 무산된 바 있다. 한편 46승(39KO)5패를 기록중인 모슬리는 지난 2003년 오스카 델 라 호야와 경기를 앞두고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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