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금7 은6 동3 세계 최강 전력 확인
‘남자 숏트랙 대표팀 ‘맏형’ 이호석과 여자 대표팀 ‘막내’ 박승희가 2010 세계빙상경기연맹(ISU) 세계숏트랙선수권대회 남녀부 개인종합 우승을 휩쓸었다.
이호석은 21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막을 내린 대회 1,000m 결승에서 1분34초198로 결승선을 통과, 대표팀 후배 곽윤기(1분34초231)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첫날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이호석은 1,000m 우승에 이어 곧장 개인종합 순위를 결정하는 3,000m 수퍼파이널에 출전, 대표팀 동료 곽윤기와 치열한 막판 선두 다툼 끝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종합점수 86점으로 곽윤기(76점)를 제치고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호석은 지난해 대회에 이어 개인종합 2연패를 달성했다.
이호석은 마지막 종목인 5,000m 계주에서도 곽윤기, 이정수, 김성일과 출전해 미국을 제치고 우승을 합작,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1,000m, 3,000m 슈퍼파이널, 계주)와 은메달 1개(1,500m)를 휩쓸었다.
여자부에서는 박승희의 활약이 빛났다. 첫날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박승희는 500m와 1,000m에서 아쉽게 메달 확보에 실패했지만 3,000m 슈퍼파이널에서 5분04초07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당당히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점수 73점으로 중국의 에이스 왕멍(68점)을 제치고 여자부 개인종합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금메달 5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휩쓸면서 세계 최강 전력을 확인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끝내고 곧장 이탈리아 보르미오로 이동해 2010 ISU 세계팀선수권대회(27-28일)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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