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댁의 콜레스테롤은 건강하신가요?”
혈당, 혈압뿐 아니라 콜레스테롤도 건강에서는 주요 관리 대상이다. 5년 전, 3년 전 검사에서 콜레스테롤이 정상으로 나왔어도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나이가 들면서 생활습관, 식습관,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으로 혈관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기 때문.
심장전문의들은 20세 이후는 심혈관계 질환 가족력이 없고,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거나, 비만하지 않는 경우 적어도 5년에 한번은 콜레스테롤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수치가 높았거나 현재 콜레스테롤 때문에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는 보다 훨씬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콜레스테롤 관리는 의사의 진찰을 받고, 약물 복용은 매우 중요하지만 생활습관 교정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콜레스테롤을 줄이려면
-수치를 알자=총 콜레스테롤은 200mg/dL 이하로, LDL은 심장질환 위험이 있는 경우는 100mg/dL 이하로 줄여야 하는데 심장 질환 위험이 중증으로 높은 경우는 70mg/dL로 아주 낮춰야 한다.
위험도가 없는 경우 100~129mg/dL가 최선. HDL은 50~59mg/dL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 LDL은 혈중 농도가 10㎎/㎗ 늘어날 때마다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을 20%가량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좋은 콜레스테롤 HDL은 1㎎/㎗ 감소할 때마다 발생률이 2~3%씩 상승한다.
-약물 처방을 두려워 말자=생활습관만으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기 힘들다. 약을 복용 중인데도 계속 생활 습관을 고치지 못하는 것도 도움 되지 못한다. 스타틴 계열이 널리 쓰이며, 니코틴산, 콜레스티라민, 피브레이트 제제 등이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꼭 하자=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LDL은 떨어지고, HDL은 10%까지 올릴 수 있다. 특히 걷기가 최상이다.
-포화지방 섭취는 줄인다=달걀 섭취를 피하는 것보다는 포화지방 줄이기가 우선돼야 한다. 식물성 기름, 버터, 라드, 쇼트닝 보다는 올리브 오일, 카놀라 오일 등을 선택한다. 특히 빵 종류는 쇼트닝, 버터, 라드 등이 많이 들어가므로 섭취할 때 한번 더 생각해야 한다.
-생선은 일주일에 2회 섭취=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등 생선을 일주일에 적어도 2회는 섭취하도록 한다.
-금연한다=금연은 심장 건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흡연은 HDL을 떨어뜨리기 때문. 콜레스테롤이 높다면 당장 담배를 끊도록 한다.
<정이온 객원기자>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포화지방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패스트푸드, 튀긴 음식은 피해야 하며 식물성 기름, 버터, 라드, 쇼트닝보다는 올리브 오일이나 카놀라 오일로 대체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