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4분기 32%나… 5개월째 상승
한국발 미국 관광객이 지난 4분기 32.4% 급증하며 관광산업 회복을 이끌고 있다.
연방관광청이 최근 발표한 2009년도 월별 관광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발 미국 관광객은 지난 9월 증가세로 돌아선 후 5개월 연속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1월과 12월에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24.3%와 56.2%가 증가해 주요 국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을 방문한 전체 해외 관광객은 4,773만7,53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5.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 숫자가 많았던 국가는 캐나다(1,796만4,000명), 멕시코(1,316만명) 영국(389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 한 해 동안 74만3,846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9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08년에 비해 2% 감소한 수치로 브라질을 제외하면 가장 감소폭이 적었다.
아시아권 국가 중에서는 일본(291만8,268명)만이 한국보다 방문객이 많았으며 중국(52만명·14위)과 대만(23만명·24위)은 한국보다 방문객 수가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업계는 신종플루가 안정세로 돌아섰고 환율도 안정세에 접어드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방문객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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