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추첨은 원하던 대로 됐어요”
‘피겨 퀸’ 김연아가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숏프로그램에서 마지막 조 2번째 순서로 연기를 펼치게 됐다.
김연아는 25일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아이스링크 기자회견장에서 치러진 조 추첨식에서 마지막조 두 번째를 뽑은 뒤 “그룹엔 관계없이 앞 순서를 원했는데 첫 번째는 아니지만 두 번째도 잘 뽑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일본) 등 12명의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은 9~10조에 배정돼 44번부터 55번까지 적힌 단추 모양의 번호표를 뽑았는데 김연아는 51번을 뽑아 10조 두 번째 연기자가 됐고, 아사다는 45번을 골라 9조 두 번째가 됐다. 함께 나서는 곽민정은 6조 4번째로 연기를 펼치게 됐다. 김연아는 번호표를 뽑은 뒤 대한빙상경기연맹 사공경원 경기이사와 순서를 확인하고 주먹을 불끈 쥐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늘 대회에 나설 때마다 앞 순서에 연기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김연아는 워밍업을 마치고 대기실에서 긴장 속에 순서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빨리 경기를 치르는 것을 좋아한다. 또 10조 경기가 시작하기에 앞서 빙질 정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김연아는 크게 패이지 않은 얼음 위에서 편안하게 연기를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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