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야구협회가 주관하고 본보가 협찬하는 LA한인야구 A리그가 지난 27일 글렌데일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전의 막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6개팀이 출전한 이번 A리그에는 디펜딩 챔피언 드래곤스와 준우승팀 블루엔젤스를 필두로 드림스, 다이나믹스, 와일즈, 트윈스카펫이 출전해 패권을 다투게 된다. 이날 펼쳐진 1라운드 경기에선 드래곤스가 드림스를 6-2, 블루엔젤스가 트윈스카펫을 14-4로 누르고 여전히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으며 다이나믹스는 와일즈를 9-4로 꺾었다.

한편 올해는 A리그와 함께 야구를 사랑하는 일반인들의 리그인 B리그(남가주 사회인야구리그)가 다음달 3일부터 막을 올린다. 10월까지 6개월여에 걸쳐 매주 토요일 토랜스 셰리하이스쿨 야구장에서 경기를 갖는 사회인야구리그는 교회팀, 직장팀, 일반팀 등 야구를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팀들이 정식 리그전을 통해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13개팀(다이아몬드 스터드스, 토렌스 레이더스, 블루나인너스, 베델한인교회, 남가주사랑의교회, 새생명비전교회, 나성영락교회, 에스11, OC WAVES, 조커스, 치까마까, 플레이어스, 레이자)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리그는 팀당 18게임씩을 치른 뒤 상위 8개팀이 결승리그를 통해 패권을 가리게 방식으로 진행되며 LA한인야구협회는 경기가 공식 야구규칙에 맞춰 원활히 펼쳐질 수 있도록 운영을 맡게 된다. 리그카페 http://cafe.naver.com/yagumagu 연락처 kevin43842001@yahoo.co.kr 케빈 박.


드림스 이상훈이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사진- 독자 박근하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