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유스 심포니(AYS)는 할리웃의 유명 영화음악 작곡가 제리 골드스미스(Jerry Goldsmith 1929~2004·사진)를 추모하는 특별 심포지엄과 콘서트를 5월2일 UCLA 로이스 홀에서 갖는다.
제리 골드스미스는 현대 영화음악 사상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던 사람 중 한명으로 “매일 전세계 어디에선가는 그의 음악이 연주되고 있다”는 찬사를 들어온 작곡가로서 ‘스타트렉’‘차이나타운’‘그렘린’‘램보’‘토탈 리콜’‘원초적 본능’‘에어포스 원’ 등 200여편의 TV와 영화음악을 남겼고 18번 아카데미 상 후보 지명되었으며, 4번 에미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AYS가 3년 프로젝트로 진행중인 골드스미스 프로젝트의 두 번째 행사로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는 심포지엄은 USC 존 벌린게임 교수의 진행으로 골드스미스의 지인들과 그의 음악에 관한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서며 작곡가 데이빗 뉴먼이 골드스미스의 1973년 TV영화음악 ‘빨간 조랑말’(The Red Pony)을 편곡하여 연주한다.
오후 7시에 열리는 콘서트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는 AYS의 음악감독인 알렉산더 트레거의 지휘로 골드스미스가 1971년 세인트 루이스 심포니와 레너드 스랏킨의 위촉으로 작곡한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악’(Music for Orchestra)과 아론 코플랜드의 ‘텐더 랜드 쉬트’(Tender Land Suite)를 연주한다. 제2부에서는 데이빗 뉴먼의 지휘로 골드스미스의 유명한 영화음악들-‘빠삐용’(1973), ‘오멘’(1976), ‘외계인’(Alien 1979) 등을 편곡하거나 오리지널로 연주한다.
AYS는 주빈 메타의 아버지인 멜리 메타가 1964년 창설한 미국내 최고 수준의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46년 동안 수많은 음악인들을 배출했으며 지난해에는 새라 장과 협연하여 한인사회에 알려졌다. 남가주 최고 실력의 젊은이들이 단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한인 학생들도 10여명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제리 골드스미스의 심포지엄과 콘서트는 무료이나 예약하는 것이 좋다.
주소 340 Royce Drive, LA, CA 90095
문의 (310)470-2332
www.aysymphon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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