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뚱뚱한 소비자용
매출 비중 갈수록 커져
가구도 “더 크고 넓게”
전국 소비시장에서 평균보다 다소 뚱뚱한 소비자들을 위한 플러스 사이즈가 핵심단어로 부상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의 체격이 커지고 체중도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비만한 소비자들의 증가로 의류뿐만 아니라 가구 등 소매업계에서 플러스 사이즈의 중요성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레드캣츠 닷컴은 뚱뚱한 여성 및 남성용 의류를 전문 취급하고 있는 온라인 업체다. 온라인 소매업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리테일러에 따르면 매출을 기준으로 레드캣츠 닷컴은 현재 온라인 500대 업체 가운데 3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시장에서 플러스 사이즈의 비중을 실감케 하고 있다.
또한 2009년 2월1일부터 2010년 1월31일까지 1년 동안 사이즈 12~26 의 여성의류를 취급하고 있는 토리드의 매출은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1월 테리 존 패션라인에 사이즈 18을 포함시킨 의류 디자이너 리키 프리맨은 “소매업체들이 ‘우리는 주변인’이라는 뚱뚱한 소비자들의 불평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여성복 사이즈는 6, 8, 10, 12 등으로 표시되고 있는데 플러스 사이즈는 보통 12 혹은 14 이상을 의미한다.
가구업계도 플러스 사이즈를 경기침체를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의 단어로 받아들이고 있다. 가구업체들은 기존의 의자 및 가구들이 뚱뚱한 소비자들을 위해 너무 작고 약하다는 점을 감안, 플러스 사이즈 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일례로 전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안락의자의 넓이는 20~ 26인치인데 이 의자는 뚱뚱한 소비자에게는 맞지 않다는 지적이 높다.
이에 따라 브라이레인은 800파운드까지 견딜 수 있는 폭이 38인치인 의자를 만들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등 가구시장에서 침대 및 의자 등 플러스 사이즈 가구의 점유율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황동휘 기자>
뚱뚱한 소비자들을 위한 소비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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