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피릿 에어라인이 기내 선반 위에 싣는 간편한 짐에 대해서도 요금을 부과키로 했다.
미국의 소형 저가 항공사인 스피릿 에어라인은 6일 앞으로 기내 선반 위에 싣는 짐에 대해서도 크기에 따라 20~30달러의 요금을 부과하고, 탑승 직전 게이트에서 선반 위에 짐을 싣겠다고 신고하는 경우에는 최고 45달러의 요금을 받겠다고 발표했다.
기내 선반에 싣는 짐에 대한 요금 부과정책은 오는 8월1일 이후 여행하는 티켓 중 6일부터 판매된 티켓에서부터 적용되며, 좌석 밑에 들어가는 짐의 경우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동안 경기침체로 인한 승객 감소로 경영난을 겪어온 미국 항공사들이 수화물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고, 베개나 각종 기내 서비스에 대해서도 요금을 부과해 왔지만 기내 선반 위에 실을 수 있는 짐에 대해 요금을 부과한 것은 처음이다. 스피릿 에어라인의 켄 매켄지 최고 운영책임자는 “기내 짐에 대한 요금 부과는 손짐의 수를 대폭 감소시켜 탑승을 신속하게 하고, 항공기 안전과 효율성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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