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 소속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당분간 주전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 없이 시즌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 20일 탬파베이 버카니어스와 트레이드에 합의, 쿼터백 바이런 레프트위치(30)를 영입했다.
스틸러스는 스타 쿼터백 로슬리스버거가 최근 강간혐의로 감옥에 갈 위기에서는 벗어났지만 NFL 커미셔너의 처벌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팀 차원에서 출장정지 처벌을 내리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따라서 스틸러스는 2008년 챔피언십 시즌 로슬리스버거의 백업으로 뛰었던 레프트위치를 다시 데려오며 로슬리스버거 없이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레프트위치는 브루스 아리안스 스틸러스 오펜시브 코디네이터의 시스템에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다.
스틸러스에는 3년차 데니스 딕슨과 찰리 뱃치 등 다른 흑인 쿼터백들도 있다.
케빈 프리만과 자쉬 잔슨 등 흑인 쿼터백만 3명을 가지고 있던 버카니어스는 레프트위치를 내준 대가로 오는 21일 막을 올리는 NFL 신인 드래프트의 7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한편 전 마이애미 돌핀스 라인배커 제이슨 테일러는 이날 뉴욕 제츠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현역 선수들 중 최다 127.5 쿼터백 색(sack)을 기록 중인 테일러는 첫 해 맥시멈 375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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