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WEC(World Extreme Cagefighting) 대회에서 ‘코리안 좀비’로 불리는 한국의 정찬성(23,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미국 데뷔전에서 아쉬운 판정패를 당했다.
지난 24일 새크라멘토 아코아레나에서 펼쳐진 ‘WEC 48 알도 vs. 페이버’에서 페더급 경기에 나선 정찬성은 레너드 가르시아(30)와 시종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난타전 끝에 2대1(29-28, 28-29, 29-28) 판정으로 석패했다. 스코어가 말해주듯 박빙의 승부였고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라프 등 많은 언론들은 기술적인 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단연 이날 최고의 난타전이었고 정찬성이 이긴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정찬성은 경기 시작부터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가르시아와 정면 타격전을 펼쳤는데 정찬성은 대부분 쉬지 않고 선제공격을 했고 가르시아는 백스탭을 밟으며 카운터를 노리는 방법으로 경기를 펼쳤다. 3라운드 내내 거친 난타전이 계속된 가운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정찬성의 박빙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판정결과는 반대로 나왔다. 하지만 이 경기는 이날 최고의 파이트로 선정돼 정찬성은 대전료외에 6만5,000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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