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음악인협, ‘뉴비전청소년센터 기금마련 성가의 밤’
‘동포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음악인협회’라는 구호로 출범한 필라델피아 음악인협회(회장 유미영)가 한인동포사회 속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음악인협회는 28일 낮 12시 대장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비전청소년센터 기금마련을 위한 성가의 밤’ 개최를 시작으로 한인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어린이합창단 창단’, ‘청소년 음악경연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동포사회와의 스킨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미영 회장은 “26여 년 동안 음악인협회는 동포사회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제 음악인협회가 동포사회에 우리가 가진 재능을 이용하여 환원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으로 동포사회를 위한 사업들을 열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요즘 운영난에 빠져있는 ‘뉴비전 청소년센터’ 기금마련을 위한 ‘성가의 밤’을 오는 6월 5일 저녁 7시 30분에 한인연합교회(담임 김재성목사)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유회장은 “한인청소년들의 탈선방지와 재활에 큰 역할을 해온 뉴비전을 위한 기금을 마련해 동포사회청소년지킴이로서의 든든한 기둥이 되는 데 일조를 하기위해 음악인협회가 성가의 밤을 열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성가의 밤’에는 소프라노 장기백, 이주영, 심회진, 장유나씨와 테너 차기훈, 양인준. 바리톤 한준희 씨 등의 연주자가 참여하며 피아노에는 고수지씨와 소영미씨가, 지휘에는 영생교회의 박혜란씨가 맡게 된다. 또한 음악인협회의 자녀들로 구성된 어린이들이 합창을 선보이며, 첼로 김이삭, 바이올린 이브게니 조, 피아노 고수지, 소영미 등이 삼중주를 연주할 예정이다
출연진 중 장유나씨는 현재 델라웨어 오페라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신예로서 동포사회에 첫 선을 보이며 이브게니 조씨는 러시아 동포 2세로 템플대에서 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특히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 및 2세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영어와 한국어로 사회를 보게 되며 청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비교적 귀에 익은 곡들을 위주로 선곡했다고 밝혔다. 또한 각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마다 동영상을 통해 청중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며 뉴비전과 음악인협회 소개영상도 보여준다.
유 회장은 청소년들에게 음악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합창단’을 창단할 예정이며 오는 가을부터 오디션을 거쳐 단원들을 뽑아 연습을 거친 뒤 내년 봄에는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오는 10월 2일에는 음악인협회 주최로 ‘청소년 음악경연대회’를 열어 한인 음악유망주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문의 유미영: 267-237-0715
필라 음악인협회 유미영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임원들과 뉴비전청소년센터 채왕규 소장(왼쪽 첫 번째)이 ‘성가의 밤’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