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출마로 이변없는 한 인준거쳐 취임 예정
LA한인상공회의소 34대 회장단 선거 입후보가 4일 정오 마감된 가운데 김춘식 현 이사장이 회장에 단독 출마했다. 김 후보는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오는 5월 정기이사회의 인준과정을 거쳐 34대 회장에 취임하게 됐다.
LA한인상의는 4일 정오 사무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후보 결과를 발표했다. 이창엽 선거관리위원장과 브래드 이, 크리스틴 이 선거관리위원 등 34대 선관위는 입후보 마감시한인 정오를 기준으로 김춘식 현 이사장이 회장에, 김주연, 전석호, 박종태 이사가 부회장에 단독 출마했으며 서류 심사를 통과해 정식으로 입후보됐다고 밝혔다.
당초 34대 회장 선거는 지난달 명원식 회장과 김춘식 이사장이 출마의사를 밝혀 32대에 이어 경선이 기정사실화 되는 모습이었으나 명원식 회장의 불출마 결정으로 김춘식 현 이사장의 단독 출마로 가닥이 잡혔다. LA한인상의는 일단 경선을 피하며 외부적으로는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다.
하지만 경선 가능성이 점쳐지던 지난달 말 지난 32대 회장 경선 당시와 마찬가지로 전임회장들을 중심으로 한 파벌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여전히 신구 세력의 갈등이 존재하고 있음이 증명됐다.
이에 대해 상의 내부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세대 교체의 물고를 터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춘식 차기 회장 후보는 “이번 회장단을 구성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이 ‘실제로 일을 할 수 있는’ 회장단을 꾸리는 것이었다”며 “명원식 회장이 이끈 33대와 마찬가지로 34대 회장단도 발로 뛰며 성과를 거두는 젊은 회장단이 될 것”이라며 세대교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LA한인상의 34대 회장단은 5월 정기이사회 인준을 거쳐 7월부터 정식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심민규 기자>
4일 후보 등록을 마친 차기 회장단 후보들과 선관위 위원들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전석호·김주연 부회장 후보, 김춘식 회장 후보, 이창엽 선관위원장, 크리스틴 이·브래드 이 선관위원.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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