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 10주년 ‘EB 홈마트’ 확장경영 박차
15일까지 무료선물 증정
“한인타운 최고의 원스탑 샤핑공간으로 거듭 나겠습니다.”
EB홈마트(대표 김홍수)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2000년 ‘이불 마트’로 출발, 고속성장을 거듭한 끝에 2008년 이불은 물론, 생활용품 및 건강식품까지 판매하는 원스탑 샤핑공간으로 탈바꿈한 EB 홈마트는 현재 불경기에도 아랑곳없이 공격적인 마케팅과 사업확장으로 여념이 없다. 이번 달 10주년을 맞은 EB홈마트는 창립기념 행사로 15일까지 이불 구입 고객에게 이불 한 채를 무료 증정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할인·사은 행사로 알뜰 샤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B홈마트 데이빗 김 기획실장은 “한인고객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사랑으로 오늘에 이르렀다”며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상의 상품들로 평소 만나보기 힘든 파격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LA 한인타운에 첫 매장을 오픈 한 이불마트는 천연 염색 이불을 비롯, 극세사·은나노 이불 등 당시로써는 파격적인 한국산 기능성 이불을 선보여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덕분에 불과 4년만에 남가주 6곳을 포함, 애틀랜타, 알래스카 등 미 전역에 8곳의 체인을 거느린 대형 이불 전문업체로 성장했다.
그러다 2008년 대형 생활용품 전문점으로 사업을 확장, EB홈마트로 거듭나게 됐다. ‘최고의 제품을 최저 가격에’라는 슬로건을 내건 EB홈마트는 그 동안 한인 취향에 꼭 맞는 이불은 물론, 인체공학 매트레스인 ‘팜트레스’, 운전 중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기인 ‘체어 맨’ 등으로 한인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 수개월만에 1만5,000여켤레가 날개 돋친듯 팔려나간 ‘마사이 워킹 슈즈’ 역시 EB홈마트가 선보인 ‘야심작’이다.
김 실장은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이템을 찾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발품을 파는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더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 법. 현재 EB홈마트는 오렌지카운티에 2호점 오픈을 비롯, 전국 지점망 확충 계획을 세우는 등 불황을 오히려 발판 삼아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주현 기자>
10주년을 맞아 사은 세일행사를 펼치고 있는 EB홈마트에서 데이빗 김(왼쪽) 실장이 샤핑객들에게 이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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