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4시·16일 오후 7시 패사디나장로교회
▶ 올시즌 오디션 6월3일
미서부 지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로스앤젤레스 어린이합창단’(Los Angeles Children’s Chorus)의 봄 콘서트가 오는 15일 오후 4시와 16일 오후 7시 두 차례에 걸쳐 패사디나 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이 음악회에는 연령과 수준에 따라 5개 그룹으로 구성된 LACC의 250여 단원들이 출연해 청소년 합창연주의 진수를 선보인다.
LACC는 1986년 창설된 이래 매년 LA필하모닉, LA오페라, LA매스터 코랄, 패사디나 심포니 등과 함께 연주해 온 정상의 어린이 합창단으로, 남가주 60여개 커뮤니티의 9~18세 청소년 350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초보부터 중급, 고급, 중창단까지 여러 수준의 콰이어로 구분돼 있고 오디션에 따라 계속 승급할 수 있으며 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와 미주 지역 및 해외로 연주여행을 나가기도 한다. 각 그룹은 매주 합창연습과 함께 음악이론을 공부하고 있으며 2주에 한 번씩 보이스 코치로부터 일대일 레슨을 받아 개개인의 노래 실력을 개발해 나갈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LACC의 5개 합창단은 ▲프레퍼러토리(Preparatory: 기초) ▲어프렌티스(Apprentice: 초급) ▲인터미디어트(Intermediate: 중급) ▲콘서트 콰이어(Concert Choir: 가장 잘하는 그룹) ▲체임버 싱어스(Chamber Singers: 여학생 중창단) 등으로 나뉘어 각자 활발하게 연습과 연주를 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노래 경험이 전혀 없는 초보자들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First Experience in Singing)도 실시 중이고, 오는 9월 ▲변성기를 지난 남학생들을 위한 앙상블(Emerging Voices Ensemble)도 새로 조직하게 된다.
2002년부터 LACC의 2개 합창단의 반주를 맡아온 피아니스트 구자형 교수(칼스테이트 LA, 패사디나 시티 칼리지)는 “아이들에게 가성을 쓰지 않고 두성을 사용하는 벨칸토 창법을 가르치기 때문에 이 합창단 출신 중에 성악 전공자들이 많이 나온다”고 말하고 “현대곡이나 오페라 공연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많이 접하면서 탄탄하게 실력을 쌓을 수 있고 무엇보다 좋은 친구들을 사귀며 정서적으로 안정된 성장기를 보낼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올해 LACC 오디션은 6월3~5일 열리며 8~12세 어린이들이 참가할 수 있다. 6~7세 어린이들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First Experience in Singing)은 7월13일부터 8월5일까지 4주 동안 매주 화·목요일 열린다.
이번 주말 열리는 봄 콘서트의 티켓은 24~42달러.
문의 (626)793-4231
합창단 장소 Pasadena Presbyterian Church 585 E. Colorado Blvd. Pasadena, CA 91101
www.lachildrenschorus.org
LACC 2개 합창단의 반주를 맡고 있는 구자형 교수.
로스앤젤레스 어린이합창단은 수준에 따라 5개 합창단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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