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돼 2010년 시즌 첫 4경기에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USC 출신의 휴스턴 텍산스 라인배커 브라이언 쿠싱이 12일 재투표에서도 NFL 신인왕으로 뽑혔다.
AP통신은 이번 양성반응 결과를 토대로 신인왕 투표를 다시 실시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50명 기자단 투표에서 1위표가 39장에서 18장으로 줄었을 뿐 여전히 1위를 차지, 신인왕 트로피를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
AP통신에 따르면 쿠싱은 NFL 금지약물 리스트에 올라있는 임신촉진제 HCG 약물에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쿠싱은 지난해 9월 첫 검사에서 낮은 레벨의 HCG가 검출됐으나 이후 계속 실시된 테스트에선 모두 음성반응을 보였으며 본인은 양성반응이 나온 이유를 모르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HCG는 흔히 스테로이드 사용자들이 자연적인 남성호르몬 분비를 재개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해 LA 다저스의 매니 라미레스가 양성반응을 보인 약물도 바로 HCG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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