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다이빙 이끌 중국 코치 추이훙다 부임
“다이빙에서도 박태환 같은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한국 다이빙 대표팀을 지도하려고 다이빙 최강 중국에서 초빙돼 온 추이훙다(28) 코치의 각오다.
대한수영연맹의 초청으로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릴 아시안게임 때까지 다이빙 대표팀의 지도를 맡게 된 추이훙다 코치는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바로 대표 선수들이 훈련 중인 경북 김천으로 이동했다. 추이훙다 코치는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 금메달리스트인 왕신 등을 지도한 중국 다이빙의 차세대 지도자. 그는 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먼저 “한국 대표팀을 지도하려고 왔으니 열심히 훈련하겠다.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중국과 한국 다이빙의 수준 차는 사실 크지 않다. 다만 훈련 방식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한국 선수가 그동안 배우지 못한 기술을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추이훙다 코치는 중국이 다이빙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는 지상훈련의 예를 들며 “한국은 최근에서야 지상 훈련의 필요성 등을 깨달았다. 하지만 중국은 오래전부터 해 왔다. 한국 다이빙의 수준도 많이 발전했다. 훈련 시설도 좋아졌다. 머지않아 중국 같은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다이빙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아시안게임을 위해 초청됐는데 한국 다이빙에서도 박태환 같은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밝게 웃음을 지어보였다.
한국 다이빙 국가대표팀을 지도할 중국의 추이훙다 코치가 18일 오후 영종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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