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은 노인층에서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환자는 무기력감, 우울증, 분노, 좌절, 무관심 등 증상을 나타내며 기억력 감퇴와 말하고 싶은 언어표현이 바로 나오지 않는 언어장애가 나타난다. 성격이 변하며, 방향감각은 이전에는 일상으로 하던 사소한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도 한다.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가족에 있는 경우 가족들이 더 힘들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좌절하지 말고, 인내심과 융통성을 갖고 환자를 대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전문기관이나 의사, 간병인 등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먼저이겠지만 매일 함께 알츠하이머병 환자와 생활하는 경우 가족들도 고통과 좌절감을 줄이기 위해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와의 생활, 규칙적으로=가족이나 간병인도 환자와의 매일 스케줄을 규칙적으로 생활하도록 계획해야 한다. 환자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매일의 일상을 방치하기 보다는 뭐든지 규칙적으로 스케줄대로 하면 환자의 안정과 생활에 도움이 된다.
#인내심 갖기=환자가 이전에 했던 사소한 일을 할 때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또한 환자가 양치질을 한다든지, 밥을 먹는다든지 일상의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음이 급하다고, 혹은 돕겠다는 마음에 환자가 스스로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대신 해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환자에게 옷을 고르게 할 때도 간단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한다. 너무 많은 옷을 갖다 놓으면 환자가 혼란스러워 할 수 있다. 또한 식사 시간에는 TV 등 방해물이 될 수 있는 환경은 피한다.
#융통성을 발휘한다=환자가 매일 같은 옷 입기를 고집한다면 비슷한 옷을 구비해 바꿔 입을 수 있게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도 도움된다.
#환자의 안전 주의=환자가 생활하는 환경의 안전도 주의한다. 노인들이 넘어지는 낙상은 큰 부상을 초래한다. 카펫이나 전기 코드에 발이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사고에 주의한다.
약물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환자가 기억력이 떨어져 먹었던 약물을 재차 복용해 과다 복용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약이 든 서랍은 자물쇠를 달아놓는 등 대비한다.
#가족 중 환자를 한 사람만 담당하지 않는다=환자 담당을 누군가 혼자 지기에는 너무 버거운 일이다. 되도록이면 가족회의를 정기적으로 하며 환자 담당도 돌아가면서 맡도록 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가족 간에 서로 상처 주는 말이나 비난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나 간병인이 받는 스트레스 지수는 상당히 높다. 전문가나 상담인의 조언이나 상담을 받거나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노인성 치매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할 때 가족은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인내심을 갖고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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