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등반 등 진일보한 등반 형태인 ‘믹스 클라이밍’ 보급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이달 28일부터 6월6일까지 미 서부 워싱턴주 마운틴 레이니어(1만4,411 피트)에서 9박10일 일정의 스키 등반에 나서는 뉴욕산악회 권태정(사진) 회장은 최근 새로운 등반 트렌드로 각광받는 ‘믹스 클라이밍’ 보급으로 한인사회 산악 붐을 조성하고픈 꿈을 다지고 있다.
’믹스 클라이밍’은 스키 마운터니어링(Ski Mountaineering)과 스노우 슈잉(Snow Shoeing), 락 & 아이스 클라이밍 등 기존의 등반 방식보다 진일보한 등반 형태로 일반 등반에서 맛볼 수 없는 색다른 스릴을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높고 이번 스키 등반에서는 ‘믹스 클라이밍’ 도전 대원 모두가 텔레마크 스키(Telemark Ski)로 정상까지 오를 예정이라고.
권 회장은 "스키 등반은 일반 등반과 달리 상당한 체력을 필요로 한다. 뉴욕산악회는 이번 스키 등반을 위해 지난겨울부터 마운틴 마시와 와잇 마운틴 등에서 스키 등반 훈련을 해왔다"며 새로운 도전 성공에 대한 부푼 기대를 드러냈다.
뉴욕산악회는 총 21명이 동행하는 이번 마운틴 레이니어 스키 등반<본보 5월26일자 A8면>에서 체력과 등반 기술을 다진 후 내년에는 북미주 최고봉인 맥킨리(2만0,320피트) 원정과 알프스 3대 북벽 믹스 클라이밍 원정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권 회장은 "지난해 4월 휘트니 마운틴 합동등반에 나서면서 미동부와 서부 한인 산악인의 인적교류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며 "이번 합동등반도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끝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뉴욕산악회는 올해 8월18일부터 4박5일간 웨스트버지니아 세네카 락에서 여름 등산학교도 개최한다. <이진수 기자> 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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