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활동중인 한국 인기 걸그룹 ‘원더걸스’(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가 4일 저녁 워싱턴DC 소재 워너 극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1700석이 거의 매진된 가운데 열린 이날 공연에서 원더걸스는 자신들의 히트곡 ‘노바디’ 리메이크 버전을 시작으로 ‘소핫’, ‘텔미’ 등을 열창, 큰 박수를 받았다. 원더걸스는 “미국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를 워싱턴에서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팬들에게 더 멋진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본 공연에 앞서 같은 소속사 출신인 인기 남성 아이돌그룹 ‘2PM’이 출연해 ‘하트비트’, ‘어게인’, ‘10점 만점에 10점’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원더걸스의 이번 공연은 애틀란타와 뉴욕 등 총 27회에 걸친 ‘원더걸스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번 투어에는 2PM과 2AM이 교대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게 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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